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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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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화이트, 센터전쟁 릴리 화이트, 센터 전쟁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욕심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욕심은 인간의 근원 중 하나. 그중에서도 특히나 뮤즈 인원들에게 있어서 유독 탐이 나는 욕심거리가 하나 있다. "생각해 봤는데, 우리 유닛은 왜 센터가 없는기가?" 방과 후. 다른 이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릴리 화이트 유닛 멤버들은 긴급 회의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미 프렌땅과 비비는 센터를 2명씩이나 배출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릴리 화이트는? 릴리 화이트는-? 릴리 화이트는-?? "그, 그거야..." 곰곰이 생각하던 린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한다. "모르겠다냐..." "우미, 이건 네 책임이 크다 아이가." "제 책임... 말인가요?" 갑자기 화살의 끄트머리가 우미를 겨누기 시작한다. 이해가 잘 안 된다는 ..
아야세 에리, 가장 오래된 팬 아야세 에리, 가장 오래된 팬 야야세 에리의 동생, 아리사는 본의 아니게 반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가 되어버렸다. 아리사의 유명사에 커다란 일조를 기한 인물은 바로 자신의 친언니인 아야세 에리. '아리사, 너희 언니 말이야.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평상시처럼 쿨해?' '에리 언니, 너무 쿨해서 좋아~!!' '나도! 아리사, 사인 좀 받아주면 안 될까?' '좋겠다... 우리 언니도 에리 언니처럼 쿨했으면...' 대부분 이런 식으로 에리의 친동생임을 부러워하는 의견들이 많이 들려온다. 쿨한 이미지, 스타일 좋은 언니. 그게 아야세 에리의 대표적인 트레이드 마크가 아닐까. "...이런 말들이 우리 반에서 자주 들려오는데. 어떻게 생각해? 언니." 식사를 하던 도중, 아리사의 말을 듣고 있던 에리가 난데없이 기..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ovelive&no=8185312&page=1&exception_mode=recommend[ss번역] 아리사「유키호는 μ's에서 누구 오시야?」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DAYS ARE SHINNING 이렇게 힘낸다면DAYS ARE SHINNING 반짝하고! 삐삐삐삑. 8시를 알리는 알람. 햇빛이 눈부시다. 의사가 되고 처음 맞는 생일이자 대학교 입학 이후 처음으로 여유롭게 지내는 생일. 오토노키에서 지냈던 마지막 해의 생일은 하나요와 린이 깜짝 파티로 자신을 울렸다는, 다시 생각해보면 부끄러워서 어디로든 숨어들어가고 싶은 생일. 하지만, 절대 잊고 싶지 않은 그런 생일. 그도 대학교 입학 직후니 괜찮았지 곧바로 학부 공부가 시작돼..
리본 벚꽃이 학교를 분홍빛으로 뒤덮던 날, 그 아이는 제 머리카락보다도 붉은 얼굴로 내게 다가와, 언제나 보던 얼굴이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손가락으로 머리만 계속 꼬아댔어. 생각해보면 마키짱은 언제나 그랬어. 부끄러울 때면 항상 머리를 꼬고, 칭찬을 해주면 의미를 모르겠다며 틱틱거고. 또 솔직하게 말하는 건 서툴러서 작년 졸업식 때도 아무것도 제대로 말 못했으면서. 정말, 그때는 코토리가 다 힘들었다구. 그래도, 마키짱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은 언제나 강한 마음이 느껴졌어. 그래서 이렇게 벚꽃이 가득 핀 거겠지. 코토리의 마음 속 벚꽃은 이제 봉오리를 닫고 있지만. 이럴 땐 언제나처럼 코토리가 먼저 한마디. "마키짱, 무슨 일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면서. 멈출 줄 모르는 손가락...
전통있는 화과자집의 재생 내 이름은 코사카 호노카! 대대로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화과자집 호무라의 사장님이야! 오토노키를 졸업하고 곧바로 호무라에서 일한지도 벌써 7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스쿨아이돌 그룹 μ’s의 멤버였던 나를 기억해주고 있어. 그 사이 호무라는 화과자 카페로 재 탄생! 호노카가 직접 고안한 신 메뉴들도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있다구! 응? 가족들? 부모님은 호무라를 물려주고 시골로 내려가서 작은 과수원을 하고계셔, 산지직송의 신선한 제철과일로 만드는 만쥬가 카페 호무라의 추천메뉴랍니다! 유키호는 관서에서 대학을 다니고있어, 자취방 구하느라 고생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졸업반이라니- 아, 슬슬 하교시간이네. 우리 가게의 주 고객층은 아무래도 오토노키자카 학생들이니까. 이제부터 바빠질것같아. 그리고....
니코마키 린파나 영화관 더블데이트 마키:"저기 니코쨔-" 니코:"쉿! 마키쨩 목소리가 크다고! 들키면 어쩔거야!"소근 마키:'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도 잘 안들리는구만...' 니코:"대은하 우주 NO.1 아이돌 니코니-와 마키쨩이 여기 와있다는걸 이 인파속에서 들키기라도 하면 영화고 뭐고 물거품이라고! 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사인 연습을..." 마키:"됐으니까, 표는 예매해뒀댔지?" 니코:"훗훗훗, 이 니코가 이 표를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애니메이션 역사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어라? 거기 혹시 니코쨩이랑 마키쨩?" 니코:"니, 니콧! 아, 아닙니다! 저는 저...그...니코나미-아스카-랑그레이에요!" 마키:"뭐야 그게." "푸핫! 니코쨩이 아스카면 린은 아야나미다냐!" 니코:"아 네..
오늘도 어김없이 “아, 우미쨩 좋은 아침!” “네. 오늘도 일찍 나오셨네요. 호노카는…설마…….” “……응, 늦기 전에 깨우러 가자?” 앙상한 나뭇가지에 듬성듬성 피어나는 벚꽃의 조짐이 보이는 어느 봄날의 등굣길. 저희들은 어김없이 호노카쨩을 깨우러 갑니다. 호노카쨩은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늦잠을 자버려서 그런 호노카쨩을 깨우러 갈 때 쯤이면 저희들도 함께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일상 다반사였죠. 오늘은 호노카쨩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 날’인데도, 본인은 어김없이 늦잠을 자버리네요. 어쩔 수 없이 저희들이 직접 깨우러 호노카쨩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호노카쨩! 오늘 졸업식이야!” “그렇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기다리던 졸업식인데, 어째서 이런 때에도 늦잠을 자버리는겁니까!” “응……. 미안……. 어제 생각 좀 하느라……..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모든걸 쏟아부었던 돔에서의 마지막 라이브가 무사히 끝났다. 꿈에도 그리던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크나큰 축복이었지만, 그렇기에 오늘이 이렇게 끝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약속하나 없이 어느새 이렇게 부실에 모여 파티를 하고 있는걸 보면. "앞으로 매년 오늘 꼭 모이는거야! 한명도 빠짐없이 모여서, 오늘처럼 다 같이 놀고, 가끔 라이브도 하고!" 날씨마저 맘대로 바꾸는 추진력의 소유자인 우리 대장님의 말씀이니 아마 틀림없이 매년 모이게되겠지, 흐흥~프로 아이돌 니코니-가 돈 한푼 안 받고 라이브에 섭외라니, 이런거 μ’s가 아니면 어디서도 안되는거라구!...뭐, 이런말을 하려면 일단 제대로 데뷔를 해야되겠지만 말이다. 뒷풀이 파티도 끝나고, 우리들은 부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