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키 (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생팬 마키쨩, 니코는 욕심쟁이인걸까? 니코의 노래를 듣고, 니코의 춤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부 행복을 가져다 주고 싶어. 니코가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춤을 추지 않아도, 니코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얼굴에 미소를 띄우는거야. 적어도 니코에게 있어서 아이돌이란 이런 것이야. 이게 니코의 꿈이야. 니코는 단 한번도 니코의 꿈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면서까지 니코의 꿈을 이루어주려고 노력해. 수많은 행복을 포기하고, 미소를 버리면서 니코의 곁을 맴돌아. 니코는...이게 싫어. 가끔은 니코가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저지르기도 해. 이유는, 니코를 너무 사랑해서. 사람들은 현실을 버리면서까지도 니코를 사랑해주려해. 니코를 사랑해주는건 정말 기뻐. 하지만, 그 사람들이 니코의.. 일어났어. 안녕, 니코쨩. 먼저 사과부터 할게. 니코쨩이 줄 서서 사왔다는 푸딩 있잖아? 그거 한입 먹어버렸어. 그...이게 고의가 아니라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되어버렸어 니코쨩이 냉장고에 먹을거 넣어놨다는 부분에서 바로 냉장고가 어디있나 찾으러 갔거든. 음...그러니까, 침실에서 나오자마자 냉장고를 발견하고 바로 문을 열었어. 근데 마치 날 위해서 사 놓았다는 듯이 떡하니 가운데에 푸딩이 있는거야. 난 니코쨩처럼 단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 위해 무언가를 사 놓은 걸보고 엄청 감동했어. 그 뒤로는 뭐, 포장을 벗기고 옆에 붙어있던 플라스틱 스푼으로 한입 떠먹었어. 조금 많이 달았지만 맛있었어. 그리고 쪽지를 펼쳐서 다음 줄을 읽었는데... 그제서야 푸딩을 먹지말라고 써놓은걸 본거야. 미안해,.. 일어났으면 봐 줘! 후후,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일어나버려서 깜짝 놀랐지? 그럴까봐 이 쪽지를 준비했어! 일부러 마키쨩이 일어나자마자 볼 수 있게 스마트폰 위에 놔뒀어. 니코의 완벽한 계획이지! 혹시 일어나자마자 본게 아니라면 유감이네. 아무리 니코라도 마키쨩이 눈뜨고나서 바로 스마트폰을 보는 타입인지는 알 수 없으니까. 뭐, 상관없어! 언제 보든 일단 봐주기만 하면 OK니코니까. 이야, 어제는 정말 엄청 재밌었지~ 오랜만에 뮤즈 멤버들끼리 모여서 파티라니, 니코는 옛날 생각이 나서 솔직히 조금 울컥했어. 술도 맛있었고,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고... 잠깐 천국에 다녀온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니까! 그러다보니까 니코도, 마키쨩도 너무 마셔버렸나봐. 파티가 끝날 때 쯤에는 둘 다 멀쩡하지 않은 상태로 누구 집이 더 가.. 꿈꾸는 플록스 :) -下(完)- 니코쨩이 울었다. 아니, 울고 있다. 이유……. 이유는 모른다. 내 잘못인가? 그렇다면 뭘 잘못한 거지? “…….” “니, 니코쨩.” 3학년 수학 문제를 풀 때보다 더 열심히 머리를 굴려본다. 지금 내 머리에 누군가가 귀를 갖다 대면 뇌가 굴러가는 소리가 날지도 모르겠다. 나는…그저 부모님과 와키상이 이틀 동안 집에 오지 않기 때문에, 나 혼자 있기에는……그, 외롭기도 하고, 오늘은 내 생일이니까 모두를 초대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글러먹은 이 성격 탓에 파티가 끝날 때까지 말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해가 저물 때쯤이 되자 하나 둘 씩 떠나가고, 깔끔하게 정리된 부실에는 나와 니코쨩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항상 그렇지만, 니코쨩과 단 둘이 있을 때에는 먼저 말을 걸지 못한다.. 꿈꾸는 플록스 :) -上- 니코니코니, 오늘은 마키쨩의 생일이야.작년엔 이런 저런 이유로 축하해주지 못했지만,오늘은 이렇게 졸업한 니코들까지 와서 생일파티를 열 수 있었어!수업이 끝나자마자 부실로 직행하는 마키쨩을 막으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린이랑 하나요는 거짓말을 어찌나 못하던지, 결국 니코가 나서서 마키쨩을 음악실로 보냈어.정말이지, 니코가 없었더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모르겠다니까니코~ “…….” 지금 니코의 앞자리에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이 아이가 바로 마키쨩.모두가 정리를 끝내고 돌아갔지만, 니코랑 마키쨩은 이렇게 부실에 남아서 스마트폰이나 만지고 있어.마키쨩이 원래 이렇게 말이 없는 편은 아닌데, 평소랑 다르게 하이텐션으로 놀아버려서 많이 지친 걸까?피곤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텐데……. 이대로 가다간 학.. 니코와 사랑의 묘약 "이게 정말일까?" 길을 지나가던 도중 곤란해하는 할머니를 도와서 받은 사랑의 묘약. 그 할머니에게 분홍색과 파랑색 묘약을 받았다. 분홍 묘약을 먹은 사람은 파랑 묘약을 먹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반하게 된다는 약이라고 한다.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그냥 암시같은 거겠지." 이런 주술적 암시를 걸어서 지금 사귀고 있는 상대와 더욱 사랑에 빠진 것만 같다는 그런 암시. 정말 이게 효과가 있는 거라면 그 할머니는 때돈을 벌었겠지. "잠이나 자자." 다음날. 그래도 말이야. 혹시 모르니까 시도나 한번 해볼까? 누구에게 먹여볼까? 여기선 역시 마키 이려나? 아니야. 확실치도 않은거에 마키를 먹였다가 무슨 부작용이 일어나려고, 아니면 그냥 혼자서 먹어봐? 니코는 탁자 위에 분홍, 파랑 묘약을 두고 고민을 하기 시.. 여름, 끝나지 말아줘(2) -完- 「...」나는 내 손에 있던 토마토쥬스와 작은소녀를 번갈아 보았다.그리고「음... 저기요 이거 마셔요」「에엣?!」내가 그 소녀에게 쥬스를 건내자 소녀는 깜짝 놀란듯 하더니 이내 나와 내 손에 든 쥬스를 보기 시작했다.「초능력자 인가? 마음을 읽었어?!」「그렇게 큰소리로 떠들면 어린이도 다 알거라고요. 안 마셔요?」내가 다시 쥬스를 뒤로 빼는 시늉을 하자 소녀는 당황 하더니 내손을 붙잡았다.「공짜로 받기는 그렇고 다른 쥬스 뽑아드릴게요! 흠, 흠 어디보자.....」그 소녀는 자그마한 손으로 자판기 버튼을 요리조리 누를듯 하더니 이내...「좋아! 이거다!」'딸깍'「아...」나 오렌지쥬스 싫어하는데.... 휴게실 철재 의자에 나와 작은 소녀가 나란히 앉았다.여기는 병실 만큼 냉방이 잘 되어있지는 않은지 조금씩.. 여름, 끝나지 말아줘(1) 「원 투 쓰리 포 원투 쓰리 포」매앰- 매앰-찌는 듯한 더위에 땀방울이 볼을 따고 흐른다.같이 댄스 연습을 하던 동료들도 하나둘씩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하며 동작이 둔해지는게 보인다.여름이 시작된게 얼마전인것 같았는데 벌써부터 차오르는 더위는 호흡을 타고 들어가 머리속까지 열이 차이는것 같다.실내부실이 갖추어있지 않은 오토노키자카 스쿨아이돌부는오늘도 학교옥상에서 이 더위와 싸우며 연습을 한다안무도중 잠깐 하늘을 쳐다보니 태양은 우리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찌는 열기를 내뿜고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모두 수고했... 앗! 뜨거워」우미의 연습종료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호노카는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았다.하지만 한 여름의 열기로 이미 달구어진 옥상 바닥이 호노카를 다시 벌떡 일어서게..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