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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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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도둑질 결정했어 니콧-! "오늘도 밥을 조금 먹었어." 코코로와 코코아는 아직 어려서 조금만 먹어도 만족하지만 더욱 맛을는 것을 먹여주고싶다. 하지만 돈이 없으니까 마냥 맛있는 것을 사서 먹일 수도 없는 노릇. 지금 하고있는 알바로는 엄마 집값을 보태는 것만으로도 노무 벅차다. "돈 쉽게 버는 법 없으려나~" 그러자 머리 속에서 문득 훔칠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딱 한번만 비싼걸로 해버리는거야. 아니야. 안돼. 그럴순없어.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지만 자고있는 코코아와 코코로의 모습을 보자 더욱 맛난 것들을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차서 한번만 하기로 결정했다. "니코쨩 코치다요." "여기가 마키쨩 집? 소문은 들었지만 스고잌."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였다. 주위들 둘러보니 전부 다 값비싼 물건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야세 에리의 러시아어 교실 ~정전 편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때로는 러시아어 수업의 선생으로 활약할 때가 있다.현재, 제2외국어 중에서도 러시아어를 담당하고 있던 강사 자리가 공석이 되어버린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고, 현 학생회는 이사장과 합의를 봐서(당사자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은 비밀이다) 야야세 에리를 임시 러시아어 선생으로 임명을 하게 되었다.그러나 첫 번째 수업은 가르치라는 러시아어는 안 가르치고 연이은 하라쇼 찬양으로 악평 중에 악평을 받게 되었으니... ‘좋아, 이번에는 만회하겠어!’ 주먹을 살짝 쥐어보이며 수업을 나가려던 에리가 학생회실에서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던 찰나였다. -딸깍! “꺄악?! 뭐, 뭐야!!!” 갑자기 깜깜해진 교실 때문에 에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가뜩이나 비도 오는 와중이라 불이 꺼지면 말 그대..
아야세 에리의 러시아어 교실 ~하라쇼 편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할 때가 종종 있다.그중에서도 근래에 들어서 가장 위험한 위기를 맞이하게 된 인물이 오토노키자카 학생회실 안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어, 어째서 내가?!” 스타일 좋은 금발미인, 아야세 에리가 손으로 책상을 내려치며 항의하듯 말한다. “왜 내가 러시아어 수업을 담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그치만...” 코토리가 난감하다는 듯이 옆에서 딴청을 피우는 호노카와, 그리고 한숨을 푹푹 내쉬는 우미를 바라본다.상황을 설명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에리에게 우미는 어쩔 수 없이 자초지종을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에리도 알고 계시죠? 저희 학교는 제2외국어 강사를 외부 시간제 강사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요.”“그거야 잘 알고 있어. 일단 나도 학생회장이었으니까.”“..
무제 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어. 정해준길을 따라가다보면 그것이 내길인지 모르겠어. 내가 하고싶은일이 이게 맞는걸까, 이건 내가 할수있는 일 일뿐인걸까. 지금껏, 꿈을 찾고있어. 한쪽에서는 모두가 손을 흔들며, 여기로 오라고 하는 길이있다.꽃가루가 휘날리고, 햇볕이 들어오고, 구름이 선선하게 흘러가는 포장도로. 하지만, 내키지가 않는다. 젊음의 오기인걸까, 그 누가 하는 말처럼 정말 다 크면 아, 그랬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할날이 오는걸까. 그런날이 와도과연지금이 행복하지않은데. 의미가 있는거야? '....아.' '마키, 무슨생각?' 잠깐 졸았나, 수업시간이 끝났다. 곧있으면 졸업식이니 풀어진건가, 나. 살짝 입에서 새어나오는 하품을 손으로 틀어막는다. '..글쎄.' '혹시, 오토노키자카때문에?'..
그 무엇보다 달콤한 그 날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뜬 순간 노조미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가쁘고 불편하기 그지없는 호흡, 어째서인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시야. 평소보다도 훨씬 더 뜨거운데도 이상하리만치 싸늘하게 떨려오는 몸. 참으려고 했지만, 목을 타고 올라오는 간지러운 느낌에 밭은 기침을 내뱉는다. "콜록!"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감기였다. 노조미는 한 팔로 침대를 짚어 몸을 지탱하며 일어서려 했지만, 힘이 들어가질 않는지 이내 침대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혼자 살 때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것도 없는데,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며 노조미는 간신히 손을 뻗어 침대 머리맡에 놓아둔 스마트폰을 집어들었다. 도저히 학교를 갈 몸 상태가 아니었다. 아니, 그보다 오늘이 무슨 요일이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하기..
언니랑 언니가 문득 몸이 움찔했지만, 그저 잠이 덜 깬 거라고 생각했지. 문득 선선한 바람이 들어왔지만 아직은 꿈 속이라고 생각했어. "코코로, 코코아, 코타로~ 일어났-" 눈을 번쩍 뜨고 말았어. 정말이지, 뭐람...바보같아. 너무 버릇이 되서 평소처럼 말해버렸어. 난 지금 혼자인데. 조용히 숨을 들이마쉬며 천장을 바라보니 어디선가 잠을 깨우는 메미소리가 들려와. 어찌나 요란한지 다시 잠들면 혼내주겠다는 것처럼 들리더라구. 잠옷아래로 살짝 끈적이는 살갗이 그다지 기분 좋진 않았어. 간밤에도 더웠구나. 깨달았지. 여름 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이 무더운 여름날, 야자와 니코는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버렸습니다. 그래봤자 불과 그저께부터 시작한 일인데 아직 영 익숙치 않네요. 그래, 불과 그저께 저녁부터 시작..
사무치도록 사랑하면 가슴에 꽃이 핀다. “갑작스럽지만 독백입니다. 당찬 목소리, 확고한 눈빛, 찰랑거리는 머릿결, 꺾이지 않는 고귀함까지. 그녀를 표현할 단어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이렇게 사무치도록 사모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미치도록 사무치면 마음속에 꽃이 핀다더니 이미 제 마음속은 그녀라는 꽃밭으로 가득 찼습니다. 매일매일 마주칠 때 마다,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연습 중에 교류할 때마다…. 언제나 미칠 것만 같은 행복감과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 꿈결 같은 만남이…. 이 행복이, 피었다 이내 사라질 허상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내게 햇살처럼 다가와 단 한 번에 날 녹여버린 당신…. 당신의 모든 것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처럼 붉은 당신의 눈…. 그 눈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흐으으으으읍.” “붉은색, 빨간색, 다홍색,..
마키쨩이 우리를 차별하는 것 같다냐. “마키쨩이 우리를 차별한다냐.”“???”평소와 같은 방과 후의 부실, 궁도부에 들러야 함으로 아직 오지 않은 우미와 말을 내뱉은 린을 제외한 7명은 모두 같은 의문부호를 띄었다.“리…. 린쨩?”“에…. 린쨩? 그게 무슨 소리야?”“맞아 린, 아이돌에게 차별이나 왕따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마키. 너 린에게 무슨 일 했니?”“에엑? 마키쨩이?”“이미와칸나이.”“근데 린, 우리라 함은 누굴 말하는기고?”“누구긴 누구야! 우리 릴화를 말하는거다냐!” 아…….“붸에에….”린의 삐침이 가득한 외침에 모두가 이해했다. 린이 마키가 자신들, 릴화를 차별한다고 한 이유는 모를 레야 모를 수가 없었다.“어… 그래도 린쨩도 릴화 노래 좋아했잖아?”“좋아한다냐! 그렇지만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냐.”어떻게든 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