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로떼요

(3)
전통있는 화과자집의 재생 내 이름은 코사카 호노카! 대대로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화과자집 호무라의 사장님이야! 오토노키를 졸업하고 곧바로 호무라에서 일한지도 벌써 7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스쿨아이돌 그룹 μ’s의 멤버였던 나를 기억해주고 있어. 그 사이 호무라는 화과자 카페로 재 탄생! 호노카가 직접 고안한 신 메뉴들도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있다구! 응? 가족들? 부모님은 호무라를 물려주고 시골로 내려가서 작은 과수원을 하고계셔, 산지직송의 신선한 제철과일로 만드는 만쥬가 카페 호무라의 추천메뉴랍니다! 유키호는 관서에서 대학을 다니고있어, 자취방 구하느라 고생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졸업반이라니- 아, 슬슬 하교시간이네. 우리 가게의 주 고객층은 아무래도 오토노키자카 학생들이니까. 이제부터 바빠질것같아. 그리고....
니코마키 린파나 영화관 더블데이트 마키:"저기 니코쨔-" 니코:"쉿! 마키쨩 목소리가 크다고! 들키면 어쩔거야!"소근 마키:'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도 잘 안들리는구만...' 니코:"대은하 우주 NO.1 아이돌 니코니-와 마키쨩이 여기 와있다는걸 이 인파속에서 들키기라도 하면 영화고 뭐고 물거품이라고! 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사인 연습을..." 마키:"됐으니까, 표는 예매해뒀댔지?" 니코:"훗훗훗, 이 니코가 이 표를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애니메이션 역사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어라? 거기 혹시 니코쨩이랑 마키쨩?" 니코:"니, 니콧! 아, 아닙니다! 저는 저...그...니코나미-아스카-랑그레이에요!" 마키:"뭐야 그게." "푸핫! 니코쨩이 아스카면 린은 아야나미다냐!" 니코:"아 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모든걸 쏟아부었던 돔에서의 마지막 라이브가 무사히 끝났다. 꿈에도 그리던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크나큰 축복이었지만, 그렇기에 오늘이 이렇게 끝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약속하나 없이 어느새 이렇게 부실에 모여 파티를 하고 있는걸 보면. "앞으로 매년 오늘 꼭 모이는거야! 한명도 빠짐없이 모여서, 오늘처럼 다 같이 놀고, 가끔 라이브도 하고!" 날씨마저 맘대로 바꾸는 추진력의 소유자인 우리 대장님의 말씀이니 아마 틀림없이 매년 모이게되겠지, 흐흥~프로 아이돌 니코니-가 돈 한푼 안 받고 라이브에 섭외라니, 이런거 μ’s가 아니면 어디서도 안되는거라구!...뭐, 이런말을 하려면 일단 제대로 데뷔를 해야되겠지만 말이다. 뒷풀이 파티도 끝나고, 우리들은 부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