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호노카에게, 개목걸이를 걸어보았습니다.
"호노카! 또, 숙제를 해오지 않은건가요!?" 오토노키자카에 입학하여 고등학생이 된지도 어언 1년이 다 되어가는 겨울 시즌.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이번에야말로 호노카를 성숙한 어른으로 만들어 줄 기회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우우...그치만, 고등학교 수학이 나쁜거라구! 수학에 영어가 들어가다니, 호노카에게는 너무 어려운게 당연하잖아!" "호노카, 당신은 또 그런 어이없는 핑계를...!" 공부를 하세요. 어려우면 공부를 하시라구요, 호노카. 다른 학생들은 뭐, 처음부터 그런 걸 잘 알아서 숙제를 해오는 줄 아시는겁니까? "아, 그나저나 오늘 숙제도 안해오면 선생님께 혼나버리는데, 그건 아무래도 싫네. 우미쨩! 다음엔 숙제 해올테니까, 이번만 숙제 좀 보여줘!" 뚜둑. 제..
소노다 우미, 선물(present)
소노다 우미, 선물(present)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생일날에는 친한 친구에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간직하고 있다. 소노다 우미, 그녀 역시도 뮤즈 멤버들, 그중에서 절친인 코우사카 호노카와 같이, 함께, 영원히... 는 좀 그렇고, 어쨌든 자신의 생일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하아..." 연신 한숨을 내쉬며 버스에 몸을 실은 우미는 깜깜한 밤하늘 속을 뚫고 움직이는 버스의 차창 바깥으로 시선을 돌린다. 현재 시각, 저녁 10시. 스쿨 아이돌과 동시에 궁도부 부원으로 활동중인 우미는 오늘, 중요한 궁도부 대회 때문에 타 지방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궁도부 부원뿐만 아니라, 문자로 뮤즈 멤버들에게도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