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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문학/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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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인 니코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는 μ’s 『니코씨는 그러고보니 스쿨 아이돌 출신이셨죠』『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였어요』『그런데 그때 이후로 외모가 전혀 늙지 않았다는 얘기가...』 호노카「니코짱도 뮤즈의 시간을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코토리「니코짱...나, 뮤즈에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우미「그것보다 녹화는 하고 있나요?」하나요「물론이죠! 이미 최고의 설비를 전부 동원해서 녹화 하고 있습니다!」린「참고로 앞으로 나올 방송들도 전부 녹화 예정이다냐!」에리「그렇다고 해도 마키가 없다니 유감이네」노조미「해외 세미나에 참석중이니 어쩔 수 없제, 거기는 방송도 안나올텡께 우덜이 녹화한 걸 보여주면 되는 고마」 『그러고보니깐 니코씨는 그렇게 인기가 많은데도 스캔들 한번 안 나길로 유명하신데요, 무슨..
니코마키, 계란말이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전부 요리를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후라이팬에 엉망으로 완성되어 있는... 아니, 완성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탄 계란 덩어리를 바라보던 니시키노 마키.어깨 너머로 그녀의 엉망인 요리실력을 바라보던 마키의 어머니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우리 딸은 요리에 별로 소질이 없나 보구나.”“벼, 별로... 어차피 가정부가 해주잖아.”“하아. 가정부에 의존해서는 안 된단다. 마마가 요리 선생님이라도 붙여줄까 하는데.”“필요 없어. 요리라는 건 시간 지나면 나중에 잘 하게 된다고.”“어머머.” 오늘도 여전히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여주는 마키였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이런 딸의 반응을 귀엽다는 듯이 지그시 바라볼 뿐이었다. 니시키노 가문이 요리에 대해 투닥거리는 건 최근에 들..
코토리의 중고나라 ~영업중지 편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원수지간끼리 서로 협력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다.대표적인 호노키치로 잘 알려져 있는 두 소녀, 소노다 우미와 키라 츠바사.릴리 화이트의 리더와 어라이즈의 리더가 만나 서로가 서로를 노려본다. “당신이 오토노키자카에 무슨 일이죠?” 차가운 우미의 말에 츠바사가 코웃음을 치며 대답한다. “뻔하잖아. 너도 소식 들었으면서.”“......”“자초지종을 들으러 왔어. 어째서 코토리의 중고나라가 영업중단을 선언했는지.”“그거라면...”“혹시 들은 거 있어?”“아니요, 저도 없어요.”“그럼 물어보러 가야지.” 실로 오랜만에 츠바사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우미.두 유닛 그룹의 대표가 서로 합심하여 코토리가 의상을 만들고 있는 교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도중에 키라 츠바사를 알아..
토죠 노조미, 스피리츄얼한 파워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가끔 영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여고생이 있기 마련. 특히나 스피리츄얼한 파워를 앞세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힘을 주로 보여주는 뮤즈의 멤버, 토죠 노조미는 본의 아니게 생각지도 못한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서 생각난 건데." 아이돌 연구부 부장, 니코가 노조미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한 것이다. "너, 진짜로 초능력자 맞아?" "내 말이고?" "그래. 매번 스피리츄얼한 파워니 어쩌느니 하면서 정작 우리한테는 직접 '증명'해보인 적은 없잖아." 니코의 말에 뮤즈 멤버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타로 카드, 수정 구슬, 기타 등등 초자연적인 물품으로 자주 등장하곤 했던 그녀지만... ...정작 실제로 효과를 보여준 적은 없다! "생각해보니 니코의 말이 맞네." 마키도 인정할 건..
니시키노 마키, 제자리걸음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시간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다.졸업을 마친 야자와 니코는 대학교 1학년 중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메이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왜 굳이 메이드 카페를 골랐냐고 묻는다면, 니코는 분명 이렇게 답할 것이다.조금이라도, 자신이 스쿨 아이돌로 활동하던 그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서.가게에서 간간히 흘러 나오는 스쿨 아이돌 노래를 들으며, 니코는 과거 ‘뮤즈’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스쿨 아이돌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그렇게 한참 아르바이트를 하던 와중이었다. “어서오세요, 주인님...”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에게 무의식적으로 영업식 멘트를 날리는 니코.그러나 도중에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마키...” 대..
쿠스다 아이나, Birth Day To you 노조에리, 라디오 가든. 다음주도 기대해주세요~ 작은 한숨을 내쉬며 간신히 라디오 스테이션을 마친 쿠스다 아이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성우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결과, 러브라이브라는 작품에서도 노조미라는 캐릭터를 맡게 된 신인 성우다. "쿳승! 수고했어." 그녀와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난죠 요시노가 아이나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러브라이브 멤버중에서도 가장 작은 키를 담당하고 있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장면이 묘하게 어울리면서도 언밸런스하다. 그러나 아이나는 요시노의 손길에 기분이 좋다는 듯이 미소를 지어 보인다. "아, 그리고..." 요시노의 신호에 맞춰 갑자기 스태프 전원이 아이나를 향해 외친다. "생일 축하해, 쿳승!..
야자와 니코, 한 번의 실패 -2(完)- 결전의 날이라 쓰고 추첨의 날이라 읽는다. 오토노키자카 학원 전통 관습이라 불리는 '강당 사용 추첨권'의 날을 맞이한 니코는 대뜸 옆에서 감시 겸 인원 통제를 하고 있는 에리에게 소리친다. "왜 강당 사용권을 추첨으로 정한 거야?!" "나도 몰라.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라고 하더라." "이건 전통이 아니라 폐지되어야 할 악습이라고!" 세상에 어느 학교가 강당 사용을 추첨으로 결정한단 말인가. 물론 신청 동아리 숫자가 많아지만 추첨을 통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학생수도 적은 오토노키자카 학원에서 추첨이라는 방식으로 결정해버리니 할 말이 없게 된다. "그래도 덕분에 학생회로서의 일은 별로 없다 아이가. 편하데이." 노조미의 속 편한 말에 니코의 속은 오히려 뒤집어질 뻔했다. 실질적으로 추첨을 해야..
야자와 니코, 한 번의 실패 -1- 스쿨 아이돌이라 해도 과거는 있기 마련이다.야자와 니코.오토노키자카 학원 2학년.졸업을 위해 준비중인 3학년 선배를 대신해 부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니코로서는 실로 당황스러울 뿐이었다.왜 하필이면 자신이 부장인가?아이돌 연구부에는 실력자가 많다. 그 실력자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시라카와 미나미.자신과 같은 학년이면서 아이돌 대뷔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여고생이다. 귀여움으로 따지자면 니코가 한 수 위일지 모르지만, 춤이라든지 댄스, 리더십은 미나미가 훨씬 니코를 웃돈다.그래서 내심 당황스러웠다.자신이 생각해도 부장 자리는 미나미가 더 어울렸으니까.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정해진 것을. "에... 그러니까..." 니코가 아이돌 연구부 부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후 처음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