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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문학/단편

아이돌인 니코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는 μ’s

『니코씨는 그러고보니 스쿨 아이돌 출신이셨죠』

『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그런데 그때 이후로 외모가 전혀 늙지 않았다는 얘기가...』




호노카「니코짱도 뮤즈의 시간을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코토리「니코짱...나, 뮤즈에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우미「그것보다 녹화는 하고 있나요?」

하나요「물론이죠! 이미 최고의 설비를 전부 동원해서 녹화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나올 방송들도 전부 녹화 예정이다냐!」

에리「그렇다고 해도 마키가 없다니 유감이네」

노조미「해외 세미나에 참석중이니 어쩔 수 없제, 거기는 방송도 안나올텡께 우덜이 녹화한 걸 보여주면 되는 고마」



『그러고보니깐 니코씨는 그렇게 인기가 많은데도 스캔들 한번 안 나길로 유명하신데요, 무슨 비결이라도 있나요?』

『네? 그건 지금은 모든 팬분들이 제 애인이니까요 니콧!』

『그런 사람 치고 믿을 만한 사람이 없는데요. 그렇지, 혹시 첫키스는 어디서 하셨나요?』

『예?』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이니까요.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있나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충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또 그리고...』

『...』

『아무튼 전부 답해주세요, 솔직히 탁 까놓고 말해서 알 거 다 아는 나이 아닙니까? 솔직하게 하죠. 어이. 누가 R-18 마크좀 달아줘』

『훌쩍』

『아, 울었다』




호노카「저 자식 대체 누구야!?」

코토리「당장 누구인지 조사해볼게! 우미짱!」

우미「사회적으로 매장시킬 준비도 해둘게요!」

하나요「죽이는 건 어떻게 죽일까요?」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는거다냐!」

에리「모두들 진정해, 내가 지금 당장 본토에서 홍차를 공수해올게」

노조미「오야, 그렇다면 내는 지금이라도 당장 특제 저주 인형을 제조해야겠고마」




호노카「그렇다고 해도 다행이네」

에리「뭐가, 호노카?」

호노카「만약에 마키짱이 이 방송을 봤다면...」

린「해외에 나가 있어서 다행이다냐」

우미「거기다가 거기에는 일본 방송도 나오지 않을테니 안심...」




『훌쩍...마키짜앙...』




마키「니코를 울린 새끼가 누구야! 너냐!?」

『어, 뭐야!? 이 여자는!?』



호노카「푸훕!」

하나요「마키짱!?」

코토리「어떻게 여기에!?」



마키「감이야!」



호노카「감!? 아니 그것보다 TV 밖에 있는 우리와 대화 할 수 있다고!?」

노조미「문제는 그 짧은 시간에 우쨔 여기에 올 수 있던기고?」



마키「사랑이야!」



에리「그런 걸로 될 리가 없잖아!」

호노카「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마키「아무튼 니코를 울린 너. 죽고 싶어?」

『아니, 그것보다 당신은 대체 누구...』

마키「남편이다!」

『남편!?』



마키「자, 너의 죄를 세어라」

『어, 뭐야 이거. 어? 왠 바람? 어? 어? 어!?』




호노카「방송이 중지됐다고!?」

「지금부터 긴급방송으로 쏘가리의 번식을 보여준댄다냐!」

노조미「대체 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기고? 으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 된 일인지 사회자는 방송에서 은퇴했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리고 방송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잘 됐네, 잘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