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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문학/단편

니코 도둑질 결정했어 니콧-!

"오늘도 밥을 조금 먹었어."


코코로와 코코아는 아직 어려서 조금만 먹어도 만족하지만 더욱 맛을는 것을 먹여주고싶다.




하지만 돈이 없으니까 마냥 맛있는 것을 사서 먹일 수도 없는 노릇.


지금 하고있는 알바로는 엄마 집값을 보태는 것만으로도 노무 벅차다.


"돈 쉽게 버는 법 없으려나~"




그러자 머리 속에서 문득 훔칠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딱 한번만 비싼걸로 해버리는거야.


아니야. 안돼. 그럴순없어.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지만 자고있는 코코아와 코코로의 모습을 보자 더욱 맛난 것들을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차서 한번만 하기로 결정했다.




"니코쨩 코치다요."


"여기가 마키쨩 집? 소문은 들었지만 스고잌."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였다.


주위들 둘러보니 전부 다 값비싼 물건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왜 그렇게 주위를 둘러봐 앉아. 마실거 가져올게."


"아, 아리가또 니코."


마키가 사라진 틈을타 거실에 놓여져있는 장신구 하나를 재빨리 들어서 주머니에 넣었다.




"여기 마실거. 근데 니코쨩 저기에 있던 내 머리끈 못봤어? 그거 비싼건데?'


"헤, 헤에~! 니코는 모르겠는데?"


"니코쨩. 정말로 몰라?"


"모르겠니코."


"배신자."




갑자기 덮쳐오는 마키에 의하여 당황하여 쓰러졌다.


"이래도 모르겠어?"


마키의 손에 들린 장신구.


끝이다. 이제 어쩌면 좋지.


그 뒤로 매일같이 학교에서는 마키의 하녀가 되었다.


"니코쨩- 배고픈데 빵 좀 사오지."


"네~ 알겠습니다 마키님."


주위 뮤즈 애들이 이상한 눈치로 보지만 어쩔 수 없다. 거절했다가는 전부 다 잃게 될테니.




"누가 메론빵 사오랬어! 야기소바빵이잖아 당연히!"


탁!


발밑으로 떨어지는 빵. 그걸보고 마음이 찢어지는 듯 했다.


"미, 미안해 니콧-. 다시 사올게."


"됐고 학교 마치고 뒷뜰로 따라와."


"응"


구겨진 메론빵을 보면서 눈물이 떨어질거 같았지만 애써참으며 교실로 돌아갔다.




"니코쨩이랑 마키쨩 무슨 일이 있는걸까?"


뮤즈의 민나가 방금 그 사건을 보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방과후-


짝!


"니코쨩 너무 기분나쁘지 않아? 고3이면서 말끝에 니코라는 단어도 붙히고 마지 키모이."


"미, 미안... 하지만 이건 우리 아빠가-"


"우루사이!"


퍽!


아무렇게나 휘둘러진 발차기에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


"미, 미안. 안그럴게 니,ㅋ... 아 실수."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니코쨩!"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안할게요 실수였어요."


천천히 다가오는 마키를 보면서 니코는 온몸이 떨려서 머리 속이 하얗게 되었다.




"잠깐! 이게 무슨 짓이야!"


"호, 호노카쨩?!"


"호노카?"




저 멀리서 호노카가 걸어오고 있었다.


결국 들켜버렸네.


그래도 이제 더 이상 맞지 않겠지 다행이야.


호노카는 마키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드디어 안심하고 벽에 기에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호노카가 웃으면서 다가왔다.




"방심은 금물이야 니코쨩."


"에?!"


"도둑년 파이트다요."




쉴새없이 들어오는 주먹과 발길질.


맞으면서 대단하다고 느낀점이 보이지 않는 곳을 정확하게 치고 있었다.


"앜읔엨핰"




속안에 내용물을 다 뱉어내자 겨우 주먹질을 멈췄다.




"도둑질과 친구를 배신하는거는 둘다 최악의 범죄야 니코쨩. 쳐맞는 걸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그 뒤로 바로 정신을 잃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대로 학교 뒷뜰이었다.


밤도 어두워졌고 코코로와코코아가 기다리겠어.


"어, 아랏?"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발이 무너져서 다시 넘어지고 말았다.




"이따이요..."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넘어져서 땅에 부딪힌 무릎에 피가흐른다.


그래도 일어서자 니코.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니코가 되야지.


여동생들에게 먼저 웃음을 주는 것으로 시작하자 니코.




겨우 몸을 추스리고 집에 도착하니 여동생들은 이미 자고 있었다.


"어라... 니코누나 왔어?"


코코로가 살며시 눈을 뜨며 일어났다.


"언니? 무릎에 피나 넘어졌어?"




"응, 넘어졌네. 너무 크게 넘어져서 상처가 크게 났나봐."


"울지마. 누나 내가 호-해줄게."




힘내자 니코 이 아이들에게 미소를 잃지 않게 열심히 하는거야.


아침에 눈을 뜨니 온몸이 쑤신다.




다행이도 코코로와 코코아는 엄마가 먼저 챙겨서 보낸거 같다.




어제와는 또다른 고통에 몸이 쑤셨지만 겨우 참고 일어나서 학교에 나갔다.


더 이상 이렇게 살수없다.




진실을 말하고 모두에게 사죄해야겠어.


나는 니코야- 야자와 니코라고!


이런 쓰라린 전개는 더 이상 싫어.




그렇게 결심하고 학교로 등교하는 중 코토리를 보았다.




"코토리-!!"


"아, 니코쨩? 나닛-?"




코토리를 불러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어제 있었던 일들을 전부 말하였다.




"그러니까 니코쨩이 마키집에서 도둑질을 하려다가 걸려서 마키짱한테 혼나고 있는데 그걸 호노카쨩이 보고 정신차려야 된다고 더 혼났다고?"


"그래. 니코가 다 잘못했어. 오늘 너희들에게 전부 다 말해고 사죄하려고해. 이런 불순한 일을 일으켜서 정말 미안해!."






"다메다요. 니코쨩. 호노카쨩이 말한게 다 맞아 니코는 호노카 말대로 정신 차려야되."


"에-?"


코토리가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사실 어디로 끌고 가고 싶지만 지금은 봐줄게. 호노카쨩도 생각이 있는 거 같으니까."


뭐, 뭐야. 이 분위기물론 내가 잘못했지만 왜 이렇게 다들 무섭게 나오는거지?


다른 애들한테 말해도 코토리랑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걸까?


무서워, 무서워... 무섭다구!!

머리가 어지럽다.


내가 해야하는 건 뭐지? 내가 잘못한건 알고는 있는데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해줄주알았다.


하지만 방금 코토리의 말을 듣고 이제 더 이상 뭐가 뭔지 모르겠다.




무섭다.


그냥 맞기만 하면 이제 그런 감정은 더 이상 느끼지 않는 걸까?


툭!




"아, 니코쨩. 고멘나사이."


"히힉! 죄송합니다, 스미마셍, 고멘나사이, 살려주세요."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숙였다.


저절로 몸이 떨린다.


또 어제같이 때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 너무 무서워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




"저에요. 우미에요. 정신차리세요 니코쨩. 무슨 일있으세요?"


"아, 아하하 아무거도 아니야."


"눈 밑의 다크서클. 힘든 일 있으면 말하세요. 힘이 되어드릴게요."


"우, 우미쨩...!"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 전부를 말하고 싶다.


하지만 말한 다음은 어쩌지 코토리 같은 반응이 나오면 어쩌지? 그렇게 된다면 이번에야 말로 죽을지도 모른다.




"아, 아무거도 아니야."


우미는 걱정하는 듯이 쳐다보았으나 이내 웃으면서 다시 말하였다.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세요. 전력으로 도와드릴게요."




그렇게 우미쨩은 교실로 돌아갔다.

옥상에서 다 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




"니코. 나 목말라 물!"


"여기 마키쨩."


재빨리 물을 가져다주고 연습으로 들어왔다.


"니코짱 이 자세 틀렸어."




"싫어-!!"


호노카의 손이 다가오자 바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뒤로 넘어졌다.




"왜, 왜그래? 니코쨩?"


"아, 아니야. 미안해."




주위 맴버들이 잠시 안정을 취하라고 구석에 쉬어라고 보내주었다.




맴버들이 벽뒤로가서 누운채로 얼굴만 애들이 구경하는 곳을 보고 있었다.




"니-코-쨩!"


밑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코토리가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방금 호노카가 틀린부분을 지적해주는데 왜 비명을 지른거야?"


"아, 아니. 나도 모르게 그만. 미, 미안."




코토리의 발이 나의 배 위로 올라왔다.


"한번 더 비명 질러보시지? 니코쨩?"


"아, 아니야 안지를게."


점점 더 강해지는 발힘에 배가 눌려져 숨이 가빠진다.




"질러봐요. 니코센빠이?"


계속해서 강해지는 발힘에 눈에서 눈물이 나오면서 입에 침이 새기 시작한다.


"아, 안지를게."




"괜찮아요? 니코쨩?"


연습하던 도중 걱정이 되었는지 우미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런 모습 보여줘서는 안돼!


"괜찮아. 학! 괜찮으니까 연습에 집중해."


우미는 망설이는 듯이 있다가 결국 연습으로 돌아갔다.




"니코짱 꽤 버티는데? 그럼 이건 어때?"


가방에서 덤벨을 꺼내든 코토리는 검지와 중지사에에 끼고 복부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아! 아! 아악! 악!"


근처에 애들이 들을까봐 크게 지르지는 못하였지만 조그마한 비명소리가 점점 세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쯤할까 니코쨩?"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코토리는 자리를 떠났다.




"이상해요. 분명 뭔가 있어요. 니코를 둘러싼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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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묘하게 개그도 아니고 진지도 아니어서

그냥 진지 했습니다.

- 도서관 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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