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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문학/단편

우미「 저는 사실 외계에서 왔습니다」 노조미「 헤에- 」




코토리「 엣, 혹시 잘못 들은걸까나?...」


우미「 아닙니다. 저는 ‘러브애로우성’에서 온 외계인입니다.」


니코「 응- 그래.」


린「 그런건 재미없다냐...」


우미「 ...」시무룩






코토리「 아, 우미쨩이 외계인이라니! 무서워어엇! 」


우미「 예! 다행히도 믿어주시는군요! 제가 왜 여기에 왔냐면」활짝


호노카「 에에- 우미쨩도 연습 없는 날에는 심심한가봐? 」


린「 아 진짜로 재미없어...」


우미「 ...」 시무룩






코토리「 에에, 우미쨩이 왜 지구로 온 건지 궁금해!」


마키 ( 코토리도 정말 힘들게 사는구나 )


우미「 이 지구가 식민지로 삼기 적합한 행성인지 살펴보기 위해 잠깐 살펴보려 온겁니다!」


린「 결국 그런 스토리로 가는거였다냐」


코토리「 아아앗! 식민지라니 무서워어엇!」째릿


린「 와아악! 이제 러브애로우성인이 쳐들어오는 거야?! 노예가 되어버리는 거야?!」


호노카「 이제 지구도 안전하지 않아! 러브애로우성인이 지배할거라구!」


마키「 하아.. 정말...」


니코「 그럼 니코는 갈게. 연습도 없으니까.」


노조미「 음, 내는 학생회일로 바쁜 에리치를 도우러 가야겠데이. 」


우미「...」시무룩






코토리「 잠깐, 그럼 아기 때부터 이 지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는 거야?! 」째릿


니코「 무서워어엇! 니코는 이제, 노예로 평생을 사는 거야?! 시럿!」슬쩍


노조미「 내 정말로 외계인을 본건 처음이래이! 스피리츄얼하데이! 」


마키「 읏... 아직 지구인이 살수있는 가까운 행성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우미「 저희 행성에 비해 지구의 시간은 조금 빨랐습니다.」


노조미「 빠르다니?」


우미「 저는 일주일을 지내려고 했는데, 어느새 지구시간 16년이 지나서 제 모습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니코「 오오...」


우미「 뭐, 덕분에 인간의 생태와 습성을 잘 알아갔습니다. 곧 저희 비행선이 지구에 접근할겁니다.」


린「 에엑?! 벌써 침공해오는 거야?!」


마키「 빠르네...」


우미「 예. 저희 행성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살아갈수 없는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미「 하루라도 빨리 저희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다보니 이 지구가 발견되었죠.」


호노카「 사실 호노카는 우미쨩이 외계인이라는거 알고있었다구? 」


코토리「 응? 어째서?」


호노카「 그야 친구들한테 경어를 쓰는건 이상하잖아?」


호노카「 어릴땐 그러려니 했는데 중학생때도 고등학생때도 계속...」






코토리「 엑 그건」


호노카「 일본어는 어려운 편이니까, 무조건 경어로 밀고나가면 된다고 배웠겠지...」


노조미「 그러고보니, 선배금지 이후로도 계속 써왔구만. 」


우미「 그건 」


마키「 어쩐지 후배인 나한테도 경어를 썼었어.」


니코「 정상적인 일본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는 짓이지 」


우미「 에에...」시무룩







코토리「 오, 오늘 이라니 무서워어엇! 적어도 우리는 노예로 만들지 말아줘!」째릿


노조미「 그- 그렇데이! 그동안의 인연이 있으니 말이다! 」


우미「 ! 」활짝


우미「 후후후... 전부 저의 계략이었습니다. 당신들은 1순위로 생체실험대상으로 쓰일겁니다!」


하나요「 그... 생체실험이란건?...」

 

린 ( 카요찡은 그냥 조용히 있는게 좋았을거다냐 )


우미「 특수 폭탄을 이용한 인체의 내구도 실험과, 뇌를 지구의 동물에게 이식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죠」


하나요「 폭, 폭탄... 」덜덜


마키 ( 진짜로 믿는 거야?! )






우미「 아아... 텔레파시가 오는군요. 저희 대장님께서 하나요가 마음에 드셨나봅니다. 」


하나요「 앗! 나는 제외인거야? 」


우미「 대장님의 청혼입니다! 아아, 결혼이라니 영광이네요! 」


하나요「 영광이 아니야! 」


우미「 저희 대장님의 사진입니다. 」스윽


하나요「 아니 우미쨩이랑 똑같이 생겼잖아! 우미쨩이 대장이었던겈챸탘놐?! 」







우미「 저희 대장님이 저랑 좀 많이 닮았죠? 그런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웃음


마키「 ...러브애로우성인은 텔레파시도 되는구나.」


우미「 네. 이제 거의 도착했다는군요. 소형 비행선을 준비했으니 운동장으로 나오랍니다. 」


호노카「 우리를 데리고 가는 거야?! 」


우미「 아니요. 인간을 말살시킬수 있는 생화학무기를 지구 전체에 뿌릴테니 비행선을 타고 탈출하라는군요.」


노조미「 혼자만 탈출이라니 배신이래이 그거」


우미 「 ... 」시무룩








코토리「 전부 우미쨩의 계획이었던 거야! 이제 우린 노예는 커녕 전부 죽는 거야! 」


우미「 네! 전부 죽는겁니다! 안녕히 계시길! 」활짝


니코 ( 마키, 너무 스케일이 크다고 생각하지않아? )


마키 ( 적당히 어울려줘야지. 코토리가 아직도 저렇게 째려보고있고... )


코토리「 죽기싫단말이야... 」째릿


니코 ( ... )






두___






린「 밖에서 이상한소리가 들린다냐 」


하나요「 꺄아악! 정말로 우주선이 오는거야?! 싫엇!」


마키「 헬리콥터가 지나가나보네. 소리가 똑같아.」


코토리「 우주서어어어어언!! 우아아아아아앗!! 」째리이잇


호노카「 헤, 헬리콥터라니 거짓말! 정말로 우주선일거야! 」


니코「 니코니 무서워어엇 아직 살날이 많이 남았는데에엣 」







덜컥! 







에리「 하아, 하아... 」허억허억


노조미「 응? 왜그리 급하게 뛰어오는건데이, 에리치? 」


에리「 밖, 밖에... 이상한게...! 」


노조미「 밖에? 」


코토리「 다, 다들 여기좀 봐봐! 」















우미「 어라? 제법 빨리 왔군요.」


마키「 아니 잠깐 진짜였던 거야?! 코토리!」


코토리「헤..헤에-」털썩


하나요「 에, 에엑... 코토리쨩!」


마키「 코토리가 쓰러졌어! 」


린「 이건 미쳤다냐 」


노조미「 정말로 스피리츄얼하구만...」











에리「 UFO 인거야! UFO! 이제 지구는 멸망하는거라고!」절망치카


마키「 진정해 에리, 저건 우미의 비행선이야. 」


에리「 아, 그런거니? 난 또 정말 UFO인줄알고..놀랐잖아.」안심치카







우미「 하하, 지구는 멸망하지않습니다. 그저 저희의 식민지가 되는거죠.」


에리「 식민지이이! 인류는 외계인의 노예가 되는거야아아아?! 」절망치카


우미「 아니, 노예는 아닙니다. 」


에리「 휴우... 하긴 그럴리가없지...」안심치카







우미「 인간들은 전부 말살당할겁니다. 노예로 사용하기엔 인간은 너무 나약하거든요.」


에리「 죽는거야아아앗! 전부! 죽기싫어어엇! 」절망치카


노조미「 아니아니, 이거 정말로 진짜라니 말도 안된데이...」







우미「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니코「 이 배신자야 지옥에서 보자 」


호노카「 호노카도 농담인줄 알았다구... 」


마키「 우리는 실험에 쓰인다고 했잖아? 적어도 살아는 있겠지?」


우미「 그렇겠네요. 그럼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


에리「 싫어어어엇! 에리치카 집에 돌아갈래애애! 」집으로돌아가라쇼
















그렇게 지구는 ‘러브애로우성’의 식민지가 되었고


μ‘s의 멤버들은 실험을 통해 동물로 살아가게 되었다













호노멍「 이 사료 진짜 맛없어...」우적우적


우미「 그런가요? 빵이라도 드릴까요?」슬쩍


호노멍「 오옷! 사랑해 우미쨩!」






MAKIPANTHER「 아니아니, 그럼 우리 부모님이라던가 전부 돌아가신거야?」





NICOPANDA「 뭐 어차피 우리 아버지는 진작에 돌아가셨고...」


ELIPECULIOSA「 ...할머니 」훌쩍치카







논구리「 ... 」


MAKIPANTHER「 ... 」


호노멍「 ... 」


린냥이「 ... 」


⦁ ⦁ ) 「 ... 」





우미「 뭐, 그런겁니다.」 


MAKIPANTHER「 뭐가 그렇긴 그런거야! 끝이 이상하잖아! 」



우미「 음... 덕분에 저희 ‘러브애로우성인’은 새 삶의 터전을 구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논구리「 게다가 ‘러브애로우성인’은 전부 소노다 우미처럼 생겼데이! 」


우미 어째서 굵은글씨인거죠? 당신들도 전부 똑같이 생겼었는데요?


하나요「 ...데이트 신청만 벌써 몇 번째인건지 모르겠어.. 왠지 우미쨩같아서 거절할 수도 없고...」











우미「 뭐, 그런겁니다. 」









그렇게 μ‘s는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논구리「 아니 전혀 행복하지 않데이... 」